그리 "父 김구라 피 물려 받아 듣기 좋은 소리 못해"(이별 리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그리가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정패널로 합류한 그리는 7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리얼함이 최대 강점인 것 같다"며 "첫 녹화에서 리콜남녀의 절실함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정도였다. 제 개인적으로도 연애와 사랑에 대해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진 연인과 재회에 대해서는 “보통 싸울 때나 헤어진 당시에는 감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덧붙여 "그런데 이별하고 난 후에 ‘그때 왜 그랬는지’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다 보면 재회도 가능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리는 “제 최대 강점은 ‘솔직함’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김구라)의 피를 물려 받아서 그런지, 듣기 좋은 소리나 포장해서 표현하는 것보다는 느낀 그대로를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내 그는 “저는 배신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배신한 커플은 빼고, 많은 분들이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돌직구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