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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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이은지에 "사랑은 뭐예요?"...감동의 고민 상담 (지구오락실)[종합]

기사입력 2022.07.01 22:33 / 기사수정 2022.07.01 22:3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영지가 이은지에게 사랑에 대해 물었다.

1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활약했다.

4인방은 방콕의 숙소에 체크인했다. SNS 감성 숙소를 둘러본 이영지는 "너무 행복하다"고 감탄하며 "고마워요, 영석이 형"이라고 외쳤다.

Y2K 콘셉트에 맞게 다이나믹 듀오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포토카드 뽑기로 룸메이트를 결정했다. 그 결과 이은지와 미미가 한 방을, 이영지와 안유진이 한 방을 쓰게 됐다.

안유진은 짐을 풀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챙겨 온 라면을 꺼내 보였다. 또한 나갔다 오겠다며 100바트를 빌려 달라는 이영지를 단칼에 거절하며 생활력 강한 막내로 거듭났다.

방콕에서의 첫날밤, 제작진은 맥주와 안주를 걸고 게임을 준비했다. 이를 발견한 4인방은 크게 기뻐했다.

이은지는 "영석이 형 평생 가자"고 감탄했고, 이영지는 "그렇게 순순히 행복을 전달해 주실 분이 아닌 것 같았는데"라고 의심했다.

술을 건 게임이라는 소리에 미미는 "나는 못 마신다"고 미련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안유진이 "나도 이쪽에 가깝다"고 하자 이은지는 "얘 좀 이상한 것 같다"고 의심했다. 미미는 "예능과 아이돌 사이에서 흔들린다"고 덧붙였다.



안유진은 "14살 때 연습생을 시작했다. 학교 다녀와서 오후에 회사에서 레슨 받았다. 대전 살 땐 고속버스 타고 왔다 갔다 했다"며 "고속버스 타고 엄마랑 헤어져 숙소로 가는 길에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미는 "난 안 울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자취를 서른 살에 했다"며 그 소감으로 "자유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이은지에게 "언니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사랑이라는 완벽한 답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은지는 "아이유 님 말이 맞는 것 같다. 잘 잤으면 하는 게 사랑인 것 같다"며 "자식들이 잘 자기를 바라는 게 부모의 사랑이지 않냐. 잘 자기를 바라는 게 사랑인 것 같다. 아이유 님 밤편지 가사가 그거지 않냐"고 대답했다.

이은지의 대답에 이영지는 "감동받았다"며 "나영석 피디님 안녕히 주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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