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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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맹장염 수술에 갑자기 대행 중책, "이강철 감독님과 소통하며 준비하겠다"

기사입력 2022.06.21 17:4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21일 경기 전 기자 브리핑. 하지만 이날 KT 위즈는 이강철 감독이 아닌 김태균 수석코치가 브리핑에 나섰다. 이날 오전 이강철 감독이 맹장염 수술로 자리를 비우게 돼 김 수석이 감독대행의 자격으로 취재진 앞에 선 것. 아직 이강철 감독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나, 2,3일 정도는 이 풍경이 계속 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수석도 갑작스런 중책에 당황스럽긴 마찬가지. 김 수석은 “갑작스럽긴 하다”라면서도 “오늘 이강철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앞으로 2,3일 정도 감독님이 자리를 비우실텐데 앞으로의 경기도 감독님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임하겠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으니 하던 대로 준비 잘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오후 KT는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류희운을 주고 외야수 이시원을 받았다. 이에 감 수석은 “현재 외야 자원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류)희운이에게도 고향팀에 가서 기회를 더 받을 것”이라면서 “이시원은 대수비와 대주자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하더라. 감독님과 이야기해서 내일 콜업을 고려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김 수석은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불펜 투구도 지켜봤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 팔꿈치 염증 부상으로 이탈한 벤자민은 오는 26일(일) LG전에 복귀 예정이다. 실전 복귀에 앞서 이날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하며 투구 감각을 다졌다. 김 수석은 “점검 차원에서 던진 거라 구속은 재지 않았다. 통증은 없다고 한다. 목요일 한 번 더 불펜 투구를 하고 일요일 선발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21일 KT는 수원 홈 경기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선발 마운드에 엄상백이 오르는 가운데, 타선은 조용호(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알포드(중견수)-황재균(3루수)-김준태(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던 포수 장성우는 타격 훈련에 들어갔으나 풀타임 수비는 어렵다고 판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 수석은 "경기 후반 대타나 대수비 기용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사진=수원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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