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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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영입' 뮌헨, 레반도프스키 지킨다..."이적 가능성 낮아"

기사입력 2022.06.18 21:00 / 기사수정 2022.06.18 19:3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이 팀 핵심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지킬 계획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들은 사디오 마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완료 됐으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마네 영입을 완료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레반도프스키 지키기에 나섰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부르크는 "마네의 합류는 레반도프스키 이적 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둘은 완전히 별개의 상황"이라며 "한 시즌에 40골 가까이 넣는 선수의 존재는 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시도했음에도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네는 레반도프스키와 관련된 일에 1%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도 레반도프스키 이적 가능성이 낮은 이유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는 이사회 투표를 거쳐 구단 라이센스, 상품 판매 권리, TV 중계권료 지분 일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최대 800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에두아르드 로메우 경제 부사장은 스페인 RAC1과의 인터뷰에서 "해결해야 할 절차가 아직 많이 남았다. 이번 달 안으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레반도프스키 영입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2014/15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8시즌 동안 374경기에 나서 344골 72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레전드 게르트 뮐러에 근접한 유일한 선수였다.

하지만 시즌 도중 팀을 떠나고 싶다고 선언했다. 최근에는 "내 안의 무언가가 죽었다"라는 충격 발언을 일삼으며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의사와는 달리 구단 수뇌부들은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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