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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마의 제왕 핀란드…맥시 "치킨 못먹어도 최선 다하면 만족" [인터뷰]

기사입력 2022.06.17 14:2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3년전과 다르게 팀적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지난 16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는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 1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1일차에서는 핀란드가 대 역전승을 만들면서 영국을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는 핀란드였다. 한 수 위의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포스를 뽐냈다.

맥시는 경기 후 진행된 크래프톤 공동 인터뷰에서 "처음에 도착해서 연습을 많이 못해서 자신감이 하락된 상태였다. 실수도 중간중간에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초반 부진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점점 경기가 진행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손도 풀리고 본 실력이 나오면서 미라마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갈수록 자신감이 경기에서 드러난 핀란드. 맥시는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한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서 항상 잘해왔던 팀이고, 영국도 좋은 시작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고, 좋은 선수들이 있어 경계가 된다. 굳이 하나를 꼽자면 같이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영국 소속이 많아 좋은 시작을 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맥시는 PNC2019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3년전과 올해에 달라진 점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핀란드 팀의 라인업이 좋아진 것 같다. 2019년때는 어떤 것을 기대할지 몰라서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다. 경기를 치루고 나니 다른 팀들이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걸 알게 돼 대회에 더욱 진지하게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2일차 각오로 "미래는 알 수 없고 잘하는 팀이 워낙 많기 때문에 치킨을 못먹어도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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