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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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남포동, 10년째 모텔 생활→건강 악화…"숨쉬기도 힘든 상태"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2.06.17 07:3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남포동이 10년째 모텔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배우 남포동이 출연했다.

경남에 위치한 모텔에서 생활 중인 남포동은 “간 이식을 하고 난 후 면역력이 약해졌다”라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남포동은 지난 2009년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1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부쩍 건강이 나빠진 남포동은 최근 돌봄 서비스까지 받고 있다.

남포동은 "10년 동안 술을 얼마나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서 간 이식을 했을까 싶다. 제일 막냇동생한테 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의사는 남포동의 건강 상태에 대해 "간 이식 후 각종 항암 방사선 치료 등 후유증으로 인해서 면역 상태가 매우 떨어져 있다. 숨쉬기도 매우 힘든 상태에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나마 큰 수술을 하고 이 정도 버티는 것은 본인 기초체력이 아주 좋은 덕이라고. 

1980~90년대에 많은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남포동이 모텔 생활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남포동은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돈을 탐내는 사람들이 모인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모텔 생활은 10년 넘게 이어졌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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