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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 삼진 4개…시즌 1호 외야 어시스트

기사입력 2011.04.03 04:5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시즌 1호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을 뿐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우완 에드윈 잭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 말 2사 이후 나선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회 말에는 2사 1,2루에서 잭슨의 4구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3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이후 화이트삭스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세일을 상대, 세일의 3구째 94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3구 삼진을 당했다.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2루의 기회에서 우완 세르지오 산토스를 상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초 수비에서는 시즌 1호 외야 어시스트를 올렸다. 2사 2루에서 후안 피에르가 우측 짧은 안타를 터뜨렸고, 추신수는 홈으로 송구하지는 못했지만 1루수 맷 라포타에게 송구하며 2루까지 뛰던 피에르를 잡아내는 것을 도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6으로 뒤져 있던 7회 초,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쐐기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8로 패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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