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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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대 ERA 에이스 맞대결, 김광현이냐 루친스키냐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6.07 12:00 / 기사수정 2022.06.07 09:1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루친스키와 김광현, 리그를 호령하는 투수 에이스 맞대결이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다.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위와 최하위의 대결. 하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은 팽팽하다. 3승2패로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SSG가 우위에 있지만, 최근 3연전 맞대결에선 NC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설욕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시즌 세 번째 시리즈 맞대결. 공교롭게도 시리즈 첫 경기부터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NC는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4승4패)를, SSG는 메이저리거 출신 김광현(6승)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 유이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수들이다. 김광현이 1.41(64이닝 10자책)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루친스키가 1.83(73⅔이닝 15자책)으로 그 뒤를 잇고 있 다. 3위는 SSG의 외국인 투수 폰트로 2.03을 기록 중이다. 

리그 에이스 맞대결. 상대와의 궁합도 나쁘지 않다. 김광현은 올 시즌 NC와 한차례 만나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루친스키도 SSG를 상대로 두 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14⅔이닝 2자책)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통산 맞대결 성적도 루친스키가 SSG에 13경기 9승1패 평균자책점 2.07(82⅔이닝 19자책)을, 김광현은 18경기(16선발) 8승7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결국 타자들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 철벽 같은 이들에게도 천적은 있다. 손아섭이 롯데 시절 포함 김광현에게 0.324(37타수 1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강했고, 이명기도 적지만 KIA 시절 포함 7타수 3안타로 비교적 강했다. 반대로는 한유섬이 타율 0.429(14타수 6안타) 3홈런, 최정이 0.462(13타수 6안타)로 루친스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방패를 뚫을 창은 어느 팀에서 나올까. 에이스들의 명품 투수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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