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뜬공에 그쳤던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0-6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6회초 무사 2루에서 상대 실책 속에 1루 베이스를 밟았고 이후 란디 아로사레나의 3루다 때 득점을 기록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경기 연속 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4(114타수 30안타)에서 0.263으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5-6으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0.215에서 0.209(163타수 34안타)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대신 수비에서 타격의 아쉬움을 달랬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팀 동료 포수 오스틴 놀라는 1루 주자가 2루로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착각한 듯 2루로 송구했다.
이때 샌디에이고의 2루 베이스는 야수가 없었다. 자칫 중견수 쪽으로 공이 빠져나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김하성이 재빠르게 몸을 날려 글러브로 공을 낚아채 실책을 막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연장전 승부치기 끝에 밀워키를 6-4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