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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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맨유 영건들, 자랑스러워"

기사입력 2007.10.08 18:31 / 기사수정 2007.10.08 18:31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피케와 심슨의 활약, 훌륭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1위 도약의 원동력을 젊은 두 선수에게 돌렸다. 그 주인공은 헤라르도 피케(20)와 대니 심슨(20).

퍼거슨 감독은 6일 위건전을 4-0 완승으로 마친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케와 심슨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피케는 네만야 비디치와 존 오셔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자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겨 깔끔한 수비력을 뽐냈다. 심슨도 전반 29분 교체 투입되어 군더더기 없는 활약을 펼치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루니의 4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진가를 발휘했다.

퍼거슨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피케는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점점 발전하는 선수다", "심슨은 자신감이 충만한 빠른 스타일의 수비수다. 내가 임대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그가 맨유의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이었다며 젊은 수비수들의 성장에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퍼거슨 감독의 칭찬은 골을 넣은 선수들에게도 이어졌다. 첫 골을 안긴 카를로스 테베즈에 대해 "그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잘 넣었다. 우리는 후반전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며 테베즈의 선취골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치켜세웠다.

각각 2골과 1골씩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3경기에서 3골 넣었는데 그는 20골 이상 충분히 넣을 거라 믿는다. 그리고 루니는 헤딩을 잘하는 선수 헤딩골을 넣었고 움직임이 좋았다"며 승리의 주역들을 칭찬했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감독 (C) 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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