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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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실점 충격은 잊었다' 한화, KT에 4-0 깔끔한 영봉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5.27 21:2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발 장민재의 호투와 이진영의 쐐기포로 전날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전날 24실점의 충격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 장민재가 5이닝 무실점으로 탄탄한 투구를 펼친 가운데, 뒤이어 나온 김종수(1이닝 3탈삼진)-김범수(1이닝)-강재민(1이닝)-장시환(1이닝) 등이 무실점 활약을 펼치면서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이적생 이진영이 쐐기 2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는 선발 배제성이 7이닝 13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정적인 순간 수비 실책과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나오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회초 한화 선두타자 터크먼이 안타를 때려낸 뒤 2루까지 내달렸으나 보살에 막혔고, 2회엔 2사 후 김인환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KT도 2회 선두타자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기회가 무산됐고, 3회 홍현빈의 안타와 심우준의 실책 출루 및 도루 등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한화가 4회 먼저 웃었다. 4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와 뜬공으로 3루까지 출루하며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하주석이 희생플라이로 정은원의 홈 쇄도를 도우며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4회말 2사 후 김준태가 3루타를 때려내고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위기를 넘긴 한화가 6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터크먼이 볼넷 출루 이후 폭투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정은원의 땅볼 때 터크먼이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이후 한화는 8회초 이진영의 2점포로 쐐기를 박으며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24실점의 충격을 하루 만에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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