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의 주인공은 어느 팀이 될까. AS 로마와 페예노르트가 결승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로마와 페예노르트는 26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 위치한 티라나 내셔널 아레나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부터 시작된 이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로마와 페예노르트가 각각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로마는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수비진은 니콜라 잘레프스키, 호제르 이바녜스, 크리스 스몰링, 잔루카 만시니, 릭 카르스도르프가 구성했다. 미드필드는 로렌초 펠레그리니, 브라얀 크리스탄테, 헨리크 미키타리얀, 니콜로 자니올로가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타미 아브라함이 나섰다.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저스틴 베일로가 골문을 지켰다. 백 4에는 타이럴 말라시아, 마르코스 세네시, 게르노트 트라우너, 뤼츠하렐 헤이르트라위다가 나섰다. 중원은 오르쿤 쾨크취, 프레드릭 아우르스네스, 휘스 틸이 구성했다. 공격진은 루이스 시니스테라, 시리엘 데셀스, 리스 넬슨이 나섰다.
유럽대항전 준우승 2회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로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징크스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또한 만약 로마가 우승할 경우 조세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어 UEFA 주관 3개 유럽대항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역대 첫 감독이 된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UEFA컵(현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유럽 전통 명가다. 이 때의 경험을 살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두 팀은 지금까지 2번 만났다. 2014/15시즌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만났고 로마가 1승 1무를 기록하며 전적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사진=AS 로마, 페예노르트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