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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넘어야 내가 산다, 놀린-이재학 명예회복 달렸다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5.20 14:3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3연승’ 상승세 중인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KIA와 NC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두 번째 시리즈를 치른다. 지난 4월 창원에서 맞붙은 첫 시리즈에선 KIA가 2승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바 있다. 

KIA는 3연승 상승세에 있다. 4월 돌풍의 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좋다. 세 경기 모두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팽팽한 양상 속에서 거둔 승리라 분위기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 타선도 세 경기에서 23득점을 폭발하는 등 타격감도 좋다. 

반면, NC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또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첫날엔 대패(4-11), 둘째날엔 대승(15-3)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으나,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선 빈공에 허덕이며 1-3으로 패배했다. 투타 불균형이 여전히 맞춰지지 않는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까지 허리 근육 통증으로 이탈하며 비상이 걸렸다. 결국 NC는 20일 경기에 ‘대체선발’을 투입한다. NC가 낙점한 대체선발은 이재학으로, 원래 올 시즌 4~5선발 자원이었으나 5경기 무승 3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이재학도 NC도 명예회복 및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이스 루친스키를 돕지 못한 타선의 부활도 절실하다. 

하지만 KIA 역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선수가 있다. 20일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놀린이다. 놀린은 올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매 경기 실점을 허용했고, 최근 두 경기에선 6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교체설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위기에 처한 놀린이 최하위 NC를 상대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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