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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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4타점-임찬규 3승' LG, 연이틀 KT 꺾고 위닝시리즈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5.19 21:5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채은성의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LG 트윈스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에 7-3으로 승리,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발 임찬규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채은성이 3안타 4타점, 오지환이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선 5회 2사 만루서 나온 좌익수 이재원의 호수비가 LG를 살렸다. 반면, KT는 'LG 천적' 고영표가 5⅓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분투했으나 5실점했고, 타선도 찬스에서 침묵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LG였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와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LG는 채은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1-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5회초 다시 1점을 뽑아내며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타 뒤 1사 후 오지환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상대 수비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중심타자가 차례로 침묵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 사이 LG가 쐐기를 박았다. 6회초 1사 후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하며 선발 고영표를 강판시켰고, 홍창기가 바뀐 투수 김태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와 채은성, 오지환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3점을 더 추가, 7-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말에야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LG의 연속 수비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KT는 유준규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권동진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따라 붙었다. 홍현빈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KT는 김민혁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대타 심우준의 적시타로 3-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결국 LG가 9회에도 리드를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 7-3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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