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건강하게 복귀전을 마쳤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13.50에서 9.00으로 낮췄다.
개막 후 2경기에서 3⅓이닝 6실점,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28일 만에 복귀전에 나서 이날 71구를 소화했다. 최고 92.1마일(약 148km/h)로 지난 경기들에 비해 구속도 오른 모습.
이날 류현진은 1회말 디아즈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지만 프랑코를 중견수 직선타 처리, 마르고 2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라미레스에게는 좌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아로자레나 삼진으로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말은 브루한 초구 유격수 땅볼, 주니노 삼진, 월스 3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3회말 역시 필립스 2루수 땅볼, 디아즈 우익수 뜬공, 프랑코 우익수 뜬공으로 공 9개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류현진은 4회말 마르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라미레스 중견수 뜬공 후 아로자레나에게도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으나 브루한의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그리고 5회말 주니노 유격수 땅볼, 월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필립스를 삼진 처리하고 1-1 동점 상황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