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 "에시앙 출전 긍정적"

[엑스포츠뉴스=양승범 기자]  '부상 에시앙.. 발렌시아전 출장 가능할 것'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이 특급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이 다가오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 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시앙은 최근 부상으로 풀럼전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랜트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시앙의 장딴지에 작은 상처가 있지만 수요일 경기에는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것"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2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칼링컵 경기에서 헐 시티에 4-0 완승을 했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제국'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 게다가 최근 무리뉴 감독이 사임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해 있다.

그러나 그랜트 감독은 "첼시는 스페인행을 앞두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는 국내리그와는 경기 스타일이 약간 다르겠지만,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다가올 발렌시아와의 일전을 준비했다. 

그는 이어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득점이고 그다음은 승리하는 것이다. 이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승리에 목마른 첼시, 과연 발렌시아와의 결전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제국의 부활'의 서막을 울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