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알렉사(AleXa, 김세리)가 또 한번 미국 전역을 사로잡았다.
알렉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방송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 첫 출연해 최근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에서 우승한 소감과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MC 켈리 클락슨은 "그는 못 말리는 아티스트"라며 'ASC' 우승자 알렉사를 소개해 오프닝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에 알렉사는 'ASC'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던 감동적인 순간과 한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그의 팀으로부터 받은 응원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켈리 클락슨은 "오클라호마주 대표가 K팝을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충격받았다"며 알렉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K팝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을 기대했다고.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렉사 같은 아티스트를 보게 돼 행복했다"라고 말했고, 알렉사는 그의 극찬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켈리 클락슨은 알렉사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는 공연을 보여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감사 인사를 끝으로 알렉사와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알렉사는 지난 10일 방송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ASC'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시청자 득표로 최종 우승했다. 총 56명의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한 알렉사는 유명 팝스타를 제치고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자로 등극, 각종 외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K팝의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였다.
알렉사는 이를 계기로 'ASC' MC였던 켈리 클락슨의 초대를 받아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하게 됐다. 해당 토크쇼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미국의 인기 TV쇼로 국내 아티스트로는 윤여정, 블랙핑크 로제, 트와이스, NCT 127, 있지, 에스파 등의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알렉사는 'ASC' 우승자 특권으로 오는 16일 오전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또 미국 현지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미국 NB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