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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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7연패+개인 4연패 끊은 우완 영건 "앞으로 더 나은 투구하겠다"

기사입력 2022.05.12 22:03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영건 신민혁이 올 시즌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신민혁은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신민혁은 이날 최고구속 148km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다. 3회말 2사 후 전준우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공격적인 투구로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1·2루, 6회말 2사 1·2루를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NC 타선도 신민혁의 호투에 화답했다. 3회초 선취점 이후 4회초 노진혁의 2점 홈런, 6회초 닉 마티니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안겨줬다. 투타의 조화 속에 롯데를 4-2로 꺾으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신민혁도 시즌 첫승을 수확하고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4경기 4패 평균자책점 8.20으로 부진하며 한 차례 2군으로 내려가 조정기를 거쳤던 가운데 1군 콜업 첫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민혁은 경기 후 "2군으로 내려가기 전에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몰리는 공이 많았다. 퓨처스 경기를 뛰면서 제구에 더 신경을 쓰고 카운트가 유리할 때 확실하게 떨어뜨릴 수 있는 결정구를 많이 연습했고 힘도 비축해서 올라왔다"며 "팀도 연패 중이고 내 개인적으로도 4연패 중이었지만 이런 부분을 신경 쓰기보다는 태 투구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고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패 중인데도 야구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조금 더 나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NC 다이노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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