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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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대행 체제' NC, 홈런 2방 앞세워 롯데 꺾고 7연패 탈출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2.05.12 21:37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천신만고 끝에 길고 길었던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서 4-2로 이겼다.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탈꼴찌를 향한 희망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3회초 선취점을 얻어냈다. 1사 1·2루에서 박민우의 내야 땅볼 때 롯데 유격수 박승욱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 주자가 3루를 거쳐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후 전준우가 NC 선발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NC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초 닉 마티니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노진혁이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에게 2점 홈런을 때려내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NC는 6회초 또 한 번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두타자 마티니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깨끗한 좌전 안타로 2루에 있던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여 4-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NC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DJ 피터스를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이용찬은 롯데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NC의 승리를 지켜냈다.

NC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팀이 7연패에 빠져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NC 주장 노진혁은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티니는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2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이인복이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응집력 부족 속에 2연승을 마감했다. 게임 초반 득점 찬스를 놓친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NC 다이노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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