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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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민혁 8타점' KT, KIA 7연승 막았다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05.11 21:4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김민혁과 박병호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KT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KIA의 7연승을 저지하고 시리즈 1승1패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타선이 초반부터 대폭발했다. 초반 3이닝 동안 상대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8득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엄상백이 5⅔이닝 동안 5실점했으나, 타선이 꾸준히 점수차를 벌려준 덕에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었다. KIA는 나성범의 2점포와 이우성의 2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할 순 없었다. 

KT가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조용호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기회를 잡은 KT는 김민혁의 중전 적시타와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잡았다. 


KT는 2회에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경수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김준태와 심우준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2사 상황에서 김민혁의 2타점 적시타와 박병호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KT는 꾸준히 달아났다. 3회 2사 후 김준태의 안타와 심우준의 적시 3루타로 점수차를 벌린 KT는 4회 선두타자 배정대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장성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회에도 1사 2루에서 나온 김민혁의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하지만 KIA도 추격에 나섰다. 3회 선두타자 김도영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KIA는 나성범의 2점포로 추격했다. 이후 6회말엔 2사 후 나온 소크라테스의 2루타와 황대인의 적시타, 이우성의 2점포로 빅이닝을 만들며 5-10까지 따라붙었다. 

KIA는 7회말 박동원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8회말엔 2사 후 박찬호가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KT도 9회 황재균과 심우준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0-5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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