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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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SON에게 공을 줘"

기사입력 2022.05.11 15:26 / 기사수정 2022.05.11 15:2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토트넘 선수였던 크라우치가 팀의 승리를 위해 손흥민에게 공을 줄 것을 요구했다.

13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22라운드 순연 경기인 토트넘 대 아스널 간의 북런던 더비가 열린다.

이번 더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리그 3경기만 남은 현재 아스널이 4위(승점 66점), 토트넘이 5위(62점)에 위치하고 있기에 양 팀 모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펼치는 한 판 승부나 다름 없다. 

경기에 앞서 11일 스포츠 메일 전 아스널 선수 마틴 키언과 전 토트넘 선수 피터 크라우치를 초청해 경기에 관한 토론을 주최했다. 이 토론에서 크라우치는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과 케인을 꼽았다.

두 선수를 택한 크라우치는 "토트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기 중 동료들이 손흥민과 케인을 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두 선수 모두 승리의 향방을 결정짓는 선수들이기에 빠르게 찾아 공을 전달해 줘야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와 같은 수준에 있는 선수"라면서 높게 평가했다.

마틴 키언도 크라우치의 의견에 동의했다. 아스널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막아야 한다면서, 이어 "특히 케인과 손흥민은 수준이 다르다. 토트넘이 공을 소유하게 되면 그들이 공을 받으러 내려올 테니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후배들에게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골로 득점 1위 살라를 2골 차로 맹추격 중이다.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득점왕 경쟁과 4위 경쟁을 보다 치열하게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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