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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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연습경기서 5이닝 2실점…또 보크 판정

기사입력 2011.03.27 21:3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박찬호(38)가 또 다시 보크 판정을 받으며 세트 포지션에서의 투구폼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등판 소식을 전한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실점으로 연결된 보크를 범했다"며 이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세트포지션으로 공을 던질 때 박찬호는 정지 동작이 짧아 엄격한 일본 심판진에 의해 보크 판정을 잇따라 받고 있다. 일본 무대 적응을 위해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보도 했다.

박찬호는 지난 21일 야쿠르트전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이날 2회 1사 1루에서 세트포지션 때 정지 동작을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크를 선언 받은바 있다.

한편, 계속해서 지적 받고 있는 박찬호의 보크 문제는 앞으로 다가올 정규시즌에서의 난항을 예고했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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