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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른 4월' 한동희, 월간 MVP 영예…2017년 레일리 이후 처음

기사입력 2022.05.09 11:1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4월에 가장 뜨거웠던 사나이는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였다.

롯데 한동희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한동희는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24표(75%), 팬 투표 302,035표 중 48,131표(15.9%)로, 2위 득점자 김광현보다 총점 7.39점 앞서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

한동희는 4월 한달 동안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427(1위), 홈런 7개(1위), 안타 38개(2위)와 22타점(2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764(1위), 출루율 0.485(공동 1위)를 비롯한 모든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들며 눈부신 활약으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데뷔 5년차인 한동희는 지난 4시즌과 비교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2022시즌을 시작했다. 4월에만 17경기 연속 안타(4월 10일~ 4월 30일)를 포함해, 5월 3일 수원 KT전까지 총 19경기로 연속 기록을 이어나가며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롯데 소속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7년 9월 레일리 이후로 약 4년 7개월만이다. 한동희의 활약을 중심으로 8일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그 여느 때보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4월 MVP로 선정된 한동희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한동희의 모교인 경남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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