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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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에 돌아온 최지만, 시간이 필요해…4타수 무안타 3삼진

기사입력 2022.05.09 10:31 / 기사수정 2022.05.09 10:3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복귀전에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4월 29일 날짜로 소급적용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고, 열흘이 지나자 곧바로 복귀시켰다. 최지만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만의 출장이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임한 최지만은 우완 선발 조지 커비와 맞대결을 펼쳤고 싱커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에서는 커비의 강속구를 공락하지 못하며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좀처럼 방망이에 공을 맞추지 못했다. 7회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우완 랄프 가르자 주니어의 3구째 직구에 헛스윙하며 3구 삼진에 막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최지만은 우완 드류 스테켄라이더와 맞붙어 3루수 땅볼에 머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복귀전에서 실전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57 OPS 1.086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던 최지만은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57에서 0.326으로 떨어졌다.

한편 탬파베이는 타선이 5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1-2 석패를 당했다. 7연승 도전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18승 11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19승 8패)와의 승차(2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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