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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장충고, 배명고에 7회 '콜드게임 승'

기사입력 2011.03.27 22:26 / 기사수정 2011.03.27 22:26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구의, 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예선에서 장충고교가 승리했다.

27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0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투-타 모두 한 수 위 전력을 선보인 장충고가 배명고에 9-0,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조 선두권 형성을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경기 내내 장충고의 압도적인 전력이 돋보였던 일전이었다. 장충고는 1회 초 공격서 5번 송준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3회 초 공격에서도 4번 채상현의 1타점 3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5회 초 공격서 곽성규/김찬희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한 장충고는 마지막 7회 초 공격에서 대거 4득점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배명고는 장충고 사이드암 서덕원의 구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아내지 못한 채 영봉패를 당해야 했다. 특히, 선수 수급 문제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야구부 존속 위기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마운드에서는 장충고 사이드암 서덕원이 배명고 타선을 6이닝 동안 1안타(3볼넷)만을 내어주며 무실점 호투로 전국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장충고 유영준 감독은 "선발 서덕원이 잘 던져주었고, 타선도 상/하위 할 것 없이 잘 쳐 주어 쉽게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서덕원은 볼 끝이 좋고, 변화구로 카운터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라며, 첫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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