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명실상부 에이스의 괴력투. 사령탑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SG 랜더스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2연승을 달성한 선두 SSG는 23승1무8패가 됐고 3연전 전적 2승1패를 기록,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SSG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 7이닝 8탈삼진 1실점에 이어 또다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선사하며 환상적인 일주일을 보냈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김)광현이가 지난 화요일 경기에 이어 이번주 두 번 모두 좋은 피칭을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케빈 크론이 투런 홈런(시즌 5호)을 터트렸고 김강민도 멀티히트 활약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야수들도 김강민, 추신수, 김성현 등 베테랑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득점을 이끌었고 크론도 오랜만에 중요한 시점에서 장타를 기록해 오늘 경기 승세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수장은 원정경기에 응원을 와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고척에서 처음 원정 3연전을 치뤘는데 야구장뿐만 아니라 야구장 주위를 둘러봐도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이런 팬분들의 관심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승리로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상승 흐름을 탄 SSG는 오는 10일부터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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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