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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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도 힘든데...바르사 여축, 리그 전승 우승 눈앞

기사입력 2022.05.06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게임에서도 힘든 기록이 현실에서 쓰여질 기세다. 바르셀로나 여자축구팀이 리그 전승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요한 크루이프에서 열린 세비야 페메니노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 디비시온 페메니나 28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28전 28승(승점 84)을 기록한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전승 우승에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여자축구계를 폭격하고 있다. 리그 28경기에서 151골을 득점하는 동안 9실점만 내줬다. 공수 양면 완벽했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경기는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로 무려 10골을 득점했다. 이 경기에서 10-1로 승리해 최다 득점 차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성적에 인기도 수직 상승했다. 지난 3월에는 남자축구팀을 제치고 홈 구장 캄프 누 최다 관중 수 기록(91648명)을 경신했다.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선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게임에서도 달성하기 힘든 리그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에는 마지막에 1패를 기록해 불발 됐지만, 이번 시즌은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은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 페메니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를 상대한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지난해 리그에서 라요 페메니노에 4-0 대승을 거뒀고, 지난 3월 코파 데 라 레이나 16강전에서도 3-1로 꺾었다. 아틀레티코 페메니노와도 2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리그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올해 초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페메니나 결승전에서는 무려 7-0으로 승리했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전승 우승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또한 이번 시즌 4관왕에 도전한다. 코파 데 라 레이나는 준결승에 진출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상대는 여자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 페미닌이다. 지난해 8월 여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오는 8일 라요 페메니노, 15일 아틀레티코 페메니를 상대로 전무후무한 대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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