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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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어린이날 축포 쐈다...추격의 2점 홈런 폭발

기사입력 2022.05.05 15:1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어린이날을 맞아 잠실야구장을 찾은 엘린이들을 위한 홈런 포를 쏘아 올렸다.

오지환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LG가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좌완 최승용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2-3으로 좁혔다.

원 스트라이크에서 최승용의 2구째 131km짜리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뒤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2만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잠실야구장에 운집한 가운데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한편 LG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에 도전한다. 역대 어린이날 전적에서 11승 14패로 두산에 열세지만 최근 2년 동안은 어린이날 LG가 웃었다.

4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3-2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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