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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메시' 안수 파티의 넘치는 근본..."내게 모든 걸 준 팀"

기사입력 2022.05.05 14:40 / 기사수정 2022.05.05 17:1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뉴 메시' 안수 파티가 팀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파티는 팀에서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떠나지 않는다. 팀과 함께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파티는 지난 2019/20시즌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드리블 돌파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동 나이대 선수들을 뛰어넘는 탁월한 골 결정력이 가장 돋보였다. 

파티는 데뷔 시즌 33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파티의 등장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진정한 후계자를 찾았다며 흥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해 오랜 시간 결장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은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가 떠난 후 비어있던 등번호 10번을 파티에게 배정했다. 또한 무려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000억 원) 상당의 방출 조항을 포함해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만큼 파티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바르셀로나의 기대에 파티도 부응했다. 약 1년 반 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던 레반테전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재부상을 입었고, 1월에 복귀하는 듯 했으나 부상이 악화되며 약 3개월을 결장했다.

직전 경기였던 마요르카전에서 복귀하긴 했으나 경쟁자들이 늘었다. 페란 토레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합류했고, 우스만 뎀벨레와 루크 데 용이 부활했다.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 만큼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파티는 강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내가 먼저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며 "팀과 함께 우승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팀과 팬들을 위해 앞으로의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파티는 "스페인 대표로 뛰는 것은 항상 내 꿈이었다. 특히 월드컵 무대는 더욱 그렇다"라면서 "월드컵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은 내 평생의 꿈이다. 언젠가 그 꿈을 꼭 이룰 것"이라고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오는 8일 레알 베티스전 승리를 통해 3위 세비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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