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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난 쥐세페 로시, 라리가의 샛별로 떠오르다

기사입력 2007.09.28 01:33 / 기사수정 2007.09.28 01:33

김명석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명석 기자] '맨유 떠난 로시, 라 리가 돌풍 일으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스스로 떠나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겼던 쥐세페 로시(20.비야레알)가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다.

로시는 27일 새벽(한국시각) 엘 사르디네로에서 열린 라싱 산탄데르와의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4호골.

특히 로시는 지난 무르시아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종료 5분을 남겨두고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승리를 이끈 바 있어 어느덧 비야레알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소속팀 비야레알이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로시의 활약이 더욱더 큰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로시의 이러한 활약은 '선수재이적(바이-백)'조항을 가지고 있는 맨유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로시를 비야레알로 이적시킬 당시 "일정한 액수의 이적료를 지불할 경우 로시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비야레알과 이미 합의한 액수만 지불하면 로시의 재영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백'조항은 구단 간의 이적료 협의절차만 생략되는 것일 뿐, 최종적인 선택은 선수 본인에게 달렸다. 즉 로시가 맨유와의 계약을 거절하게 될 경우 '바이-백'조항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맨유로서는 아쉬운 재능을 두고 입맛만 다셔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다.

과연 맨유가 로시의 재영입을 추진할 것인지, 만약 추진할 경우 로시의 선택은 어디가 될 것인지, 라 리가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는 쥐세페 로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로시 (C) villarrealcf.es]




김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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