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0승 16패를 기록, 공동 8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연승에 시동을 걸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NC는 8승 18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 공격에서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선공에 나선 한화는 1회초 정은원이 좌전 2루타를 터트렸고 최재훈이 희생 번트를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노시환이 땅볼을 쳤고 3루수 노진혁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3루주자 정은원이 득점을 올렸다.
1회말 NC는 손아섭의 스트레이트 볼넷, 전민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맞이했다. 이어 박건우의 투수 땅볼에 3루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1-1 동점.
한화는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2회초 1사에서 노수광이 좌전 안타를 때렸고 임종찬이 좌전 2루타를 날리며 1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이도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최재훈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좌전 안타를 친 뒤 노시환의 2루수 땅볼때 2루까지 안착했다. 하지만 김태연과 이성곤이 모두 삼진 아웃을 당했다.
잠잠했던 NC는 6회말 기회를 엿봤다. 2사에서 박준영과 오영수가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등장한 박대온이 강재민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에 막혔다.
8회초 한화가 팽팽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터크먼이 중전 안타를 쳤고 중견수가 포구 실책을 하며 3루까지 도달했다. 이후 투수 류진욱이 폭투를 범하며 터크먼이 홈을 밟았다.
1점 차로 앞선 한화는 9회말 장시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장시환은 선두타자 김응민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한 뒤 도태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2루 도루 시도를 한 대주자 최승민을 포수 최재훈이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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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