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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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뮌헨, 바르사 최고 MF 노린다...레반도프스키와 스왑딜?

기사입력 2022.04.28 16:55 / 기사수정 2022.04.28 16:5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최고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여차하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협상 카드로 쓸 계획이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최고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데 용은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아웃되자 정강이 보호대를 집어던지며 분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러 외신들은 데 용의 행동에 주목하면서 분노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명확한 해명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 B.뮌헨 감독이 구단에 데 용의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 용은 2019년 바르사 이적 후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실력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여러 빅클럽들이 꾸준히 데 용에게 관심을 보냈다. B.뮌헨도 그 중 하나였다. 

과거 아약스에서 데 용을 지도했던 에릭 텐 하그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맨유와도 연결되고 있다. 중원 경쟁력 강화를 원하고 있는 B.뮌헨은 맨유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바르사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데 용을 판매 불가 자원으로 못 박았다. 데 용 역시 바르사 생활이 행복하다고 밝혀왔던 만큼 웬만해서 이적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포르트를 비롯해 카데나 세르 등 여러 외신들은 상황이 급변할 경우 바르사가 8천 만 유로(한화 약 1000억 원)에 데 용을 이적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바르사가 데 용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면 B.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드를 꺼내들 계획이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B.뮌헨과 재계약이 불투명하며 바르사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사에 내어주는 대신, 데 용을 품에 안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B.뮌헨은 지난 2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승리로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이번 시즌 우승으로 유럽 5대리그 최초로 리그 10연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반면, 바르사는 구단 역사상 최초 단일 시즌 홈 3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하며 주춤하고 있다.

사진=카데나 세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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