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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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찬 결승타+장시환 세이브' 한화, 키움에 5-2 역전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2.04.26 21:2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일주일을 시작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8승13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패(11승)를 마크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신인 박찬혁이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박윤철의 142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찬혁의 시즌 4호 홈런.

박찬혁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키움은 5회초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 박준태가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용규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박찬혁이었다. 박준태가 박찬혁의 우전 적시타에 홈인, 키움이 2-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만 안우진에게 삼진 10개로 묶였던 한화는 6회말이 되어 안우진을 무너뜨렸다. 1사 후 정은원이 중전안타로 출루, 터크먼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 노시환의 적시 2루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2-2 균형이 맞춰졌다.

한화는 안우진이 내려가고 이승호가 올라온 7회 역전까지 성공했다. 선두 하주석이 좌전안타로 나가 노수광의 희생번트에 진루, 임종찬의 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한화는 8회말 문성현 상대 최재훈이 볼넷, 터크먼이 우전안타로 출루, 노시환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투수가 김동혁으로 바뀐 후에는 대타 장운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냈고, 9회를 장시환이 막으면서 한화가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는 선발 박윤철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이어 나온 한승주와 김범수, 윤호솔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팀의 승리를 지킨 장시환은 3경기 연속 세이브. 반면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6이닝 동안 개인 최다 11개의 탈삼진을 솎아냈으나 2실점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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