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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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남지민 투구 좋았다, 선발 기회 한 번 더"

기사입력 2022.04.24 12:0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남지민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한화는 지난 23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외국인 투수가 빠진 자리를 대신해 이날 선발 등판한 남지민은 3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지훈을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한유섬은 10구 승부 끝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크론은 땅볼 처리. 2회와 3회는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 위기를 맞고 한 점을 내준 뒤 총 54구를 던지고 신정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수베로 감독은 남지민에 대해 "투구 내용이 좋았다. 초반에 떨리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잘 이겨냈고, 첫 이닝이 지나고는 부담감과 긴장감을 덜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돌아봤다.

수베로 감독은 좋은 구위를 갖고있는 선수이고, 1군 선발 등판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나 투구수를 고려해 투수코치와의 판단 하에 그 정도로 끊었다"고 설명했다. 시즌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지민은 장민재와 마찬가지로 한 번 더 선발로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남지민이 내려간 뒤 신정락을 시작으로 김규연과 주현상, 윤산흠까지 4명의 투수가 SSG 강타선을 5⅓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수베로 감독은 "롯데전부터 시작해 이번주가 우리팀 불펜에 좋은 한 주가 되지 않을까 한다. 어제는 필승조라고 말할 수 있는 장시환, 김범수, 윤호솔이 등판하지 않았는데도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고참인 신정락을 필두로 불펜의 젊은 선수들이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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