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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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책임감, 마운드에서의 집중력" ERA 0.90 에이스가 달라졌어요

기사입력 2022.04.20 17: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1선발로 자리매김한 안우진(23). 올 시즌의 그의 마음가짐은 예년과 다르다.

안우진은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안우진의 3경기 성적은 2승 1패 20이닝 24탈삼진 평균자책점 0.90.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 14이닝 5피안타 1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모두 승리를 수확했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SSG전에서 안우진은 선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작년 선발 경험이 성장에 제일 큰 도움이 됐다. 지난 3경기 모두 1선발을 상대했고, 점수를 내기 힘든 상황이었다는 것을 본인이 잘 알고 있었다.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마운드에서 집중하는 모습이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이다. 1선발로서 마운드 위에서 책임감을 스스로 더 생각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해야할 일을 충실히 하고 있다. 계속 해서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SSG전에서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된 푸이그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홍 감독은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어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 때 느낌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을 치고 베이스러닝을 할 때도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시즌을 길 게 봐야한다. 무리 하지 말아야겠다고 판단해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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