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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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구교환X신현빈, 부부에게 닥친 위기…한국적 스릴러 탄생

기사입력 2022.04.19 09: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괴이' 구교환, 신현빈이 서로에 대한 연기 호흡을 전했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가 19일, 정기훈(구교환 분)과 이수진(신현빈)의 극과 극 분위기를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 행복한 부부였던 두 사람을 뒤흔든 사건은 무엇일지, 숨겨진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무엇보다 차원이 다른 초자연 스릴러를 완성할 구교환, 신현빈의 연기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공개된 사진 속 정기훈, 이수진의 극단적인 변화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정기훈과 이수진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강가에 나들이를 나온 듯 단란한 모습은 이들의 완벽했던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는 두 사람의 인생을 흔들어 놓는다. 하나뿐인 딸의 죽음 이후 떨어져 지내게 된 정기훈과 이수진은 귀불이 불러온 재앙 앞에서 다시 마주한다. 혼돈과 공포에 휩싸인 두 사람이 맞닥뜨린 마음속 지옥은 무엇일까. 금방이라도 터질 듯 위태로운 대면이 궁금증을 높인다.


구교환은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신현빈은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으로 분해 기이한 힘과 사투를 벌인다. 유능한 학자였던 두 사람이 재앙을 막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재앙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구교환은 “신현빈은 언제나 현장의 온도를 다정하게 채워주는 배우다. 긴장되는 순간에도 마음의 평화를 준다”라고 전했다. 신현빈 역시 “즐거운 장면보다 힘들고 괴로운 장면을 함께 촬영하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도 구교환 배우의 유머와 센스, 아이디어들, 그리고 내색하지 않고 해주는 배려들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완벽한 연기 호흡을 밝혔다.

'괴이'는 오는 2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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