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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열애 인정 "고백 받아줘 눈물 났다"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18 06: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전 사실 드릴 말씀이 있다. 처음 이 사실을 아는 거다. 어마어마한 사실인데 제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탁재훈, 김종국, 이상민은 김준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연애한다고 고백했고, 탁재훈은 "너 저번에 너네 집 왔을 때 초 아니라고 증명을 하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발끈했다. 김준호는 "그때는 아니다. 그때는 내가 좋아하고 그런 정도였고 최근에 정식으로 '사귀자'라고 했다"라며 해명했다.

김종국은 "어떻게 된 거냐. 형이 사귀자고 한 거냐"라며 깜짝 놀랐고, 김준호는 "내가 계속 일방적으로 좋아했다. 최근 1~2년 동안"이라며 못박았다.



특히 김지민은 김종국과 이상민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김준호는 열애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김지민과 찍은 사진을 찾았지만 마쭈 탈을 쓰고 찍은 사진밖에 없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전화번호를 '조랑이'라고 저장했다고 자랑했고,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해서"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김준호는 박나래와 통화했고, "나 지민이랑 사귀지. 팩트를 이야기해 달라. 나는 사귄다고 하는데 다 아니라고 한다"라며 하소연했다.

박나래는 "솔직히 이야기하겠다. 준호 선배랑 지민 언니랑 안 사귄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김준호는 박나래가 웃기기 위해 일부러 장난치는 거라며 억울해했다.

박나래는 다시 전화했고, "선배님 허언증 있는 걸로 된 거냐. 거기 있는 사람 아무도 안 믿는 거냐"라며 분위기를 살폈다. 결국 박나래는 "저는 준호 선배가 지민 언니 앞에서 무릎 꿇는 걸 봤고 그의 진실된 눈물을 봤고"라며 전했다.

김종국은 "그건 구걸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김준호는 "사랑을 위해서는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사귄다고 하니까 고맙잖아. '사귀자'라고 하니까 (김지민이) '응. 오빠'라고 하더라. 눈물이 났다"라며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지민과 전화 연결에 성공했고, 김종국은 "요즘 많이 힘들었냐. 어떻게 된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은 "그게 모르겠다"라며 민망해했고, 김종국은 "혹시 협박을 받는 거면 뭔가 신호를 보내라"라며 의아해했다. 김지민은 "협박 없었다. 축하해 달라. 제가 구제해 줬다"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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