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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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한숨, "타격 훈련도 안 하고 수비 연습만 했는데"

기사입력 2022.04.17 12:1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잇따라 나온 아쉬운 수비 장면에 대해 돌아봤다.

한화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6 패배를 당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단 3안타에 그쳤고, 무엇보다 실책이 4개나 나온 점이 뼈아팠다. 한화는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책 16개를 기록 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언제쯤 디테일이 완성될 수 있을지 명확하게 답변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계속 꾸준하게 노력해서 채워 나가야 하는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들을 되돌아보면, 그런 디테일을 조금씩 놓치면서 지니까 나도 힘든 부분은 있다"고 털어놨다.

수베로 감독은 "그렇다고 우리가 수비 연습을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다. 어제는 타격 연습도 하지 않고 수비 연습에 전념을 했는데, 실책이 나와 아쉬웠다"며 "우리 선수들도 수비만 좀 더 견고해진다면 지금보다는 높은 곳이 있으리라고 본다. 감독으로선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베로 감독은 전날 경기의 패인을 실책에만 두지는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의 투구가 실책의 영향을 받았을까' 묻는 질문에 "영향이 컸다고는 말할 수 없다. LG 타자들의 타구 자체도 강했다. 지난 등판에서 투구수가 많아 6일 휴식을 가졌는데도 본래의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등판의 영향이 없지 않았다고 보이고, LG 타자들이 그 점을 잘 공략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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