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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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첫 승+강진성 쐐기타' 두산, 키움 8연승 저지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6 20: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8승 4패를 기록했고, 전날 2-4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키움은 8승 5패가 됐고 연승 행진이 '7'에서 중단됐다.

두산은 선발투수 이영하가 5⅔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불펜진이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강진성(4타수 1안타), 허경민(3타수 1안타 1볼넷), 김재호(4타수 1안타 1득점)가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이 선취점을 생산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좌전 2루타를 작렬했고, 호세 페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1사 3루에서 김재호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잠잠했던 키움이 5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에서 김혜성이 우전 안타를 치며 물꼬를 틀었고 2루를 훔쳤다. 이후 이정후가 볼넷을 얻어냈고,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두산이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박계범이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박세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정수빈의 땅볼 타구를 상대가 포구하지 못하며 김재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리며 다시 리드를 챙겼다.

두산이 7회말 쐐기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인태의 유격수 땅볼에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강진성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폭발하며 한 점을 보탰다.

필승조를 가동한 두산은 홍건희가 8회를 삼자범퇴로 봉쇄했다. 9회는 마무리 김강률(5세이브)이 등판해 실점 없이 틀어 막으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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