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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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록 동생, 윌 스미스에 복싱 매치 제안…"링 위에서 때려눕힐 것"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4.15 05: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윌 스미스에게 폭행을 당한 크리스 락의 동생 케니 락이 윌 스미스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케니 락이 TMZ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윌 스미스와 함께 링에 올라갈 것이다. 난 그를 쓰러뜨릴 수 있다. 내 주먹이 (윌 스미스를) 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케니 락은 복싱 프로모터 데이먼 펠드먼과 함께 윌 스미스와의 복싱 결투 계약을 맺었으며, 윌 스미스가 이를 받아들이면 곧바로 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아카데미가 윌 스미스에 대해 10년간 아카데미 참석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을 잘 지킬지 지켜봐야 한다. 3년 정도 지난 뒤에 이를 다시 풀어줄지 어떻게 알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 락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자로 나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캣 스미스를 보고 "'지 아이 제인(G.I.제인)' 2편에서 얼른 보고싶다"고 농담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처음에 농담을 듣고 웃었던 윌 스미스는 제이다가 정색하는 모습을 보고는 시상대에 올라 크리스 락의 뺨을 때리고 내려간 뒤 그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에 사과를 했고, 며칠 뒤에 SNS에 재차 사과문을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고, 아카데미 회원 자격도 자진 반납했다.

하지만 미국 영화 예술 아카데미 측은 그에게 향후 10년 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제재와는 별개로 그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로 오르거나 상을 수상하는 것에는 영향이 없다.

사진= 케니 록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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