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2 14:53 / 기사수정 2011.03.22 14:53
"설경구가 계속 출연을 거절하면서 작품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졌고 결국 제작이 무산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장항준은 "평소 굉장히 무뚝뚝하다"며 시나리오를 건네주고 며칠 있다가 '읽어봤어? 어때'라고 물으면 '재미없어', '안 할래' 등 단답형으로 확실한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이에 MC 김제동이"과거 제 토크 콘서트에 나와서는 50분간 혼자 떠들고 10분을 노래하고 회식 때 4시간을 떠들었다"고 하자 장항준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성공하면 설경구를 매장시킬 것이다.
"권력의 쓴맛을 한번 제대로 느껴보게 할 것이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면 앞으로 더욱 캐스팅이 안 될 것 같다"는 말에 "말이 그렇다는 얘기다. 설경구는 아주 좋은 형이다"며 "남들 모르게 어둠의 통로를 통해 대본을 다시 전달할 것이다"고 밝혀 설경구 캐스팅 싸움의 종결이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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