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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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재계약 안 해?" 실망한 바르사 유망주...리버풀은 예의주시

기사입력 2022.04.13 21:39 / 기사수정 2022.04.13 21:3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초특급 유망주 파블로 가비가 구단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했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AS는 가비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고객이 최근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실망했다고 전했다.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성장한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보인 적극적인 재계약 의사와 달리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 17세의 가비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적극적인 드리블과 저돌성,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비는 지금까지 38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레반테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뛰었음에도 화려한 드리블 돌파 후 페드리의 역전골을 도와 팀의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가비를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비는 호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가비는 잃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잃을 여유가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최근 몇 년간 라 마시아에서 배출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인 가비를 떠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 이어 최근에는 리버풀까지 가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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