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와 이정후(24)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령탑은 기쁨의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NC를 완파한 키움은 5승 4패를 기록했고 4연승을 달성했다.
투, 타의 조화가 완벽했다. 타선에서 푸이그(4티수 3안타 3타점)와 이정후(3타수 1안타 3타점)가 각각 만루 홈런과 3점 홈런을 폭발하며 7타점을 합작했다. 게다가 김혜성(4타수 2안타 1타점), 박동원(3타수 2안타), 김주형(2타수 2안타)은 멀티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점을 뽑았다. 10점은 올 시즌 키움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날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뒤를 이은 장재영과 하영민도 실점 없이 1이닝씩을 깔끔히 막았다. 키움 투수진 호투에 가로 막힌 NC는 고작 5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원태가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회 위기를 잘넘긴 후 자신감을 갖고 투구했다. 이정후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푸이그의 첫 만루홈런을 축하한다"라며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