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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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를 누가 막죠?' SSG, LG 꺾고 개막 9연승 질주!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2 20:5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무섭게 추격 중인 LG 트윈스마저 꺾고 개막 9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개막 후 9전 전승. 반면 LG는 시즌 전적 7승2패를 마크했다.

SSG 선발 이반 노바는 7이닝 1볼넷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서진용과 김택형이 뒷문을 막고 각각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김택형은 5세이브. 타선에서는 크론이 개막전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2호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유섬이 3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이닝 8피안타(1홈런)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어 함덕주가 2이닝, 김대유와 최동환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그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추신수와 최정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SSG는 한유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LG도 1회말 선두 홍창기가 좌전안타로 출루, 도루 후 박해민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진루한 뒤 김현수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곧바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균형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4회초 SSG 한유섬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2사 1루 상황, 케빈 크론이 2볼-노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임찬규의 3구 126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3-1. 

SSG는 5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최정이 도루 후 한유섬의 2루타에 들어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에는 양 팀의 추가 득점이 없었고, 불펜을 가동해 3점의 리드를 지킨 SSG가 9연승을 완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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