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톤 빌라를 맹폭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이 주의 팀 최전방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의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이날 '완벽한 경기력'이었다고 전하며 공격수 한자리에 배정했다. 빌라가 이날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무실점 경기를 했고 이에 기여한 로메로 역시 중앙 수비수 한자리를 차지했다.
공격수 두 자리엔 첼시 듀오 메이슨 마운트와 티모 베르너가 선정됐다.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 출전한 두 선수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마르코스 알론소와 어색한 자리인 윙백으로 나와 괜찮은 활약을 펼친 루벤 로프터스-치크도 측면 수비 자리를 차지했다.
중원엔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키어넌 듀스버리-홀(레스터시티), 에녹 음메푸(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선정됐다. 기마랑이스는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1-0 승리에 기여했다. 유망주인 듀스버리-홀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음메푸는 아스널 원정에서 역시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수비 한 자리에 아스널의 공세를 막은 루이스 덩크도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경기에 무실점 승리를 이끈 조던 픽포드(에버튼)가 선정됐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