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슈돌' 현주엽이 김태균 딸 하린의 매력에 푹 빠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26회는 ‘설렘 가득,너의 모든 순간’ 편으로 꾸며졌다.
먼저 투준 형제의 경제 관념을 키워주기 위해 신현준이 용돈 벌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민준이와 예준이는 반려견 목욕 시키기, 식사 준비 돕기, 동생 돌보기, 설거지하기 등을 통해 용돈을 벌었다. 장난감 사용료, 간식비 지불, 아빠 도움 요청 등으로 소비의 개념을 이해하기도 했다. 하루 동안 번 용돈을 들고 장난감 가게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확인한 민준이와 예준이는 실망하기도 했지만 돈의 소중함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투준 형제는 동생 민서에게 줄 선물인 앵무새 인형 구매에 남은 돈을 탈탈 털어 보태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16개월 동갑내기인 서윤과 젠이 첫 만남부터 케미를 폭발시켰다. 백성현은 서로 다른 장점을 지닌 서윤이와 젠이 서로의 모습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유리, 젠 모자를 집으로 초대했다. 처음에는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서윤이와 젠은 동시에 방긋 웃으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설렘을 드러냈다.
서윤이는 단어를 통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그림 카드의 단어도 척척 맞췄다. 젠은 튼튼한 육체와 남다른 활력으로 '에너자이젠'의 면모를 뽐냈다. 백성현은 장난감을 들고 쌩쌩 걸어 다니는 젠의 모습을, 사유리는 말로 표현하는 서윤이의 모습을 신기해했다. 극과 극 케미를 뽐낸 서윤이와 젠은 서로를 보며 조금씩 배워나갔다.
서윤이는 젠이 걸어서 집안을 누비는 모습을 보고 드디어 걸음마를 뗐다. 단 두 걸음을 걷고 주저 앉은 서윤이었지만, 이를 바라보는 백성현은 큰 기쁨을 드러냈고, 젠은 서윤이를 향해 엄지를 척 추켜세우며 축하를 건넸다. 젠은 서윤이와 머리를 부딪혀도 별거 아니란듯 방긋방긋 웃었고, 놀다가 넘어져도 금새 넘어진 것을 잊은듯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또한 젠은 ‘러블리 먹방 요정’의 면모를 드러냈다. 양손에 옥수수를 들고 전투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 이어 현란한 옥수수 댄스를 선보였다. 젠의 동치미 사랑도이 이어졌다. 젠은 동치미를 폭풍 흡입했고 이를 지켜본 서윤이도 동치미 먹방에 도전했다. 동치미의 맛에 눈을 뜬 서윤이는 윙크로 맛있음을 표현했다.
외출에 나선 서윤이와 젠은 온몸으로 기쁨을 드러냈다. 서윤이가 탄 장난감 자동차를 젠이 밀며 남다른 파워를 뽐냈다. 거침없는 젠의 질주에 서윤이 역시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가 하면, 김태균의 둘째 딸 하린이는 영어 단어 맞추기부터 농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하리니어스(하린+지니어스)’에 등극했다. 김태균은 린린자매를 위해 일일 홈스쿨링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특히 하린은 영단어 퀴즈에서 아빠를 뛰어넘는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영단어를 한 번에 맞추는 하린이에 김태균은 “오~천재 같은데”라며 만족의 미소를 드러냈다.
김태균, 하린 부녀는 현주엽과 만나 하린이에게 농구 재능이 있는지 확인했다. 아들만 둘인 현주엽은 사랑스런 하린이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하린이는 현주엽 앞에서 농구실력을 뽐냈고, 이에 현주엽은 공을 잡는 하린이의 실력에 감탄을 터트렸다. 하린이는 넓은 시야와 체력까지 겸비해 현주엽으로부터 운동 센스를 인정 받았다. 현주엽은 “하린이 너무 귀엽다”를 연발하며 하린이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