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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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NC 손아섭, 3천루타 고지가 보인다

기사입력 2022.04.06 13:3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김현수(LG)와 손아섭(NC)이 개인통산 3천루타 달성을 눈앞에 뒀다. 5일까지 김현수는 2,996루타를 쳐내며 3천루타에 4루타를 남겨두고 있고, 손아섭은 2,968루타로 14루타를 남기고 있다. 

두 선수가 3천루타를 달성하면 KBO리그에서 3천루타 고지를 밟은 18번째 선수가 된다. KBO리그 40년 역사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장종훈(한화)을 시작으로 총 17명이 있었다. 가장 최근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2020시즌 최정(SSG)이었다.

김현수가 3천루타 고지를 밟는다면 LG 소속으로는 2016년 박용택, 2017년 정성훈에 이은 3번째 선수가 된다. 2006시즌 두산에 입단한 김현수는 이듬해 4월 8일 대구 시민 삼성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첫 루타를 신고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인 김현수는 2007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13시즌 연속으로(16, 17시즌 해외진출) 세 자리 수 루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NC로 이적한 손아섭은 데뷔전이었던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첫 루타를 신고한 뒤 2018시즌 2,000루타를 넘어 3천루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손아섭은 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9시즌 연속 200루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기록은 현역 선수 중 최다 연속 시즌 200루타 기록이다. 

또한 손아섭은 이번 시즌 역대 2번째로 10시즌 연속 200루타 기록에도 도전한다(롯데 이대호 11시즌 연속, ′05~′20, ′12~′16 해외진출). 지난 시즌 최연소, 최소 경기 2,000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KBO는 김현수와 손아섭이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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