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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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홈런 폭발' 김하성, 시범경기 3G 연속 안타...타율 0.345

기사입력 2022.04.05 10:41 / 기사수정 2022.04.05 15:4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팀이 1-1로 맞선 2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샌디에이고가 4-1로 앞선 3회초 2사 2, 3루의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올해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시범경기 첫 번째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시범경기 19경기에 나섰지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었다.

김하성은 이후 5회 세 번째 타석과 7회 네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타율을 종전 0.320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오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위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텍사스를 11-5로 제압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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