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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VS박세리 도플갱어 맞대결…국가대표 선수들 출격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04.04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전 프로 골퍼 박세리와 '케미'를 자랑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 김민종, 김희철, 최시원, 딘딘이 친선 경기에 참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김민종, 김희철, 최시원, 딘딘을 소집했고, 박세리는 다른 종목 운동선수들을 데리고 등장했다. 김종국은 "동네 불량배 같다. 같이 만나면 도플갱어라서 죽을 수도 있다. 거리를 둬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딘딘은 "진짜 닮았다"라며 감탄했다.

딘딘은 "누가 나이 더 많냐"라며 질문했고, 박세리는 "한 살 더 많으시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김종국은 "한 살 많이 봐야 의미가 없다. 오빠라고 절대 안 한다"라며 만류했다. 김희철은 김종국이 박세리 앞에서 쩔쩌 매자 "왜 이렇게 다른 모습 같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박세리는 "저는 전 프로 골퍼였고 은퇴한 지 5년 됐다. 골프 말고는 힘으로 하는 거나 제가 봤을 때 종국 님하고 비슷할 것 같긴 하다. 성질내고 이런 것도 욱하는 면이 있어서"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딘딘은 "관상이 닮으면 성격도 닮나"라며 신기해했고, 박세리는 "조용히 해라"라며 경고했다. 딘딘은 "계속 건드려줘야 한다"라며 도발했고, 박세리는 "자극하면 더 손해다"라며 당부했다. 김종국은 "진짜 화내면 무섭다"라며 거들었다.

김성연은 "유도 선수 김성연이다. 주특기가 업어치기다"라며 말했고, 딘딘은 검도, 복싱, 주짓수, 축구 등 다양한 운동을 한 경험이 있다며 거들먹거렸다. 딘딘은 급기야 유도 낙법을 선보였고, 김성연 선수는 웃음을 터트렸다.

김종국은 시범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고, 김성연은 "다치실까 봐. (딘딘이) 아까 업어치기를 하셔서"라며 딘딘을 선택했다. 딘딘은 "넘어가냐 아니면 버티냐"라며 물었고, 동료들은 버티라고 이야기했다. 김성연은 딘딘을 업어치기 했고, 딘딘은 버티지 못하고 곧바로 업어치기를 당해다. 더 나아가 김성연은 김종국까지 거뜬히 업어치기 했다.

그뿐만 아니라 복싱 선수 오연지, 세팍타크로 선수 전규미, 위지선 등 박세리의 팀원은 국가대표 선수들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수준이 맞지 않는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종국은 "우리가 한번 해보자"라며 맞섰다. 김종국 팀과 박세리 팀은 족구 대결을 시작했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결국 1세트에서 박세리 팀이 승리를 거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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