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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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경쟁에 비관적인 콘테 "아주, 아주, 아주 어렵다"

기사입력 2022.04.02 15:56 / 기사수정 2022.04.02 15:5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 홋스퍼의 4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30라운드까지 진행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 강등권 경쟁,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경쟁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4위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리그 28경기를 치러 승점 54점에 위치해 있다. 그 뒤를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울버햄튼이 쫓고 있다.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팀 또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토트넘, 맨유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앞서있다. 웨스트햄과 울버햄튼보단 2경기를 덜 치렀다.

토트넘도 4위 수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시즌 막바지 순연된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아스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맨유 또한 언제든 순위를 끌어올릴 능력을 갖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이 순간 토트넘은 4위에 매우 근접한 위치에 있으며, 경쟁자들이 추락하는 틈을 타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시즌 4위 경쟁은 맨유에 달려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그랬듯, 이번 시즌엔 맨유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뛰어난 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 시점에 토트넘은 4위에 매우 근접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다른 경쟁자들이 실패한 틈을 타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내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면, 아주, 아주, 아주 어렵다고 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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